● ‘오일머니 앞세운 큰손.
지난해 1월에도 에르메스는 의류와 가방자산운용사 등 80곳에서 조달했다.
황성호 기자 hsh0330@donga.금융당국 관계자는 매일 태영건설과 관련된 시장의 자금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규모가 작은 시행사가 금융사에서 받은 대출에 대해 시공사인 태영건설이 보증을 선 규모는 9조1819억 원으로 확인됐다.
워크아웃이 진행되기 위해선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에 따라 채권단 75%의 동의가 필요하다.태영건설은 대주주의 사재 출연과 함께 환경종합기업 에코비트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정부가 운용하고 있는 85조 원 규모의 시장안정대책은 100조 원 규모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산업은행은 태영건설에 대한 직접 채권자와 PF 사업장 대출 보증채권자 등을 모두 합친 400여 곳에 통보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윤석열 대통령이 1일 신년사에서 도심 주택 공급 확대 의지를 밝혔지만 정작 서울 재건축·재개발 현장에서는 공사비 분쟁이 격화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지구 재건축(신반포메이플자이)도 GS건설이 공사 기간을 8개월 연장하고.삼성물산 관계자는 마감재 등 시공을 하려면 하루빨리 공사비 조정이 필요한데 이대로라면 공사 기간도 늘어지고 분양 일정에도 차질이 생긴다고 우려했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공사비 분쟁을 법원으로 끌고 가면 사회적 비용이 너무 많이 들게 된다며 조합과 시공사 간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취득세 인하나 건설자금대출 이자 지원 등 당근책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3년간 28% 상승에잠실 진주아파트-신반포4지구 등조합-시공사 공사비 갈등 잇따라 2451채 규모 재개발 사업지인 서울 은평구 대조동 대조1구역